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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오일기 2
    일기/여행 2024. 10. 28. 21:53

     

     

     

     

     

     

     

     

    10. ~17:30 오테마치역으로 이동
    지하철 탔을때 까지만 해도 이케부쿠로-오테마치 이동 하려고 생각했는데 

    대략 보니 칸다역 부근의 빅에코가 전시장이랑 가까워서 가기로 함
    ...
    그니까 이케부-칸다 이동하면됐는데 나는 오테마치에서 내려서

    그 무거운 짐을 들고 끙끙대며 칸다역 부근 빅에코까지 걸어갔다는 거임
    예전에 아키하바라 갔을때 묵었던 숙소 근처더라 그리고 또 깨달은거임
    전시장과 아키하바라가 가깝구나...
    나는 똥개훈련한거구나

    이동하는 동안 비가 조금 와서 그냥 맞고갔다 존나귀찮고 일본은 너무 더웠음

    너무너무 이때 뭔 30도까지 올랐댔나 그래서 그냥 비맞고 걸어감






    11. 17:30~19:00 빅에코 가라오케(칸다 남쪽 출구 어쩌구)

     

     

    분명 가격 이렇다고 해서 갔는데 정작 가니까 더 비싼 가격으로 보여줌
    회원등록을 해야 싸게 할 수 있는데 외국인이라 그랬는지 뭔지 

    그리고 3시간 해도 19:00까지 밖에 이용 못한다길래(1:30남짓) 

    고민했는데 30분 가격이 더비싸더라 900엔인가 ㅋㅋ 그래서 그냥 주세요 함
    드링크바 이용할거냐길래 난 액체 많이 안마시는 편이라 ㄴㄴ 했다 원드링크만 시키겠다구함

     

     

    사진 흔들린거밖에 없구나 블로그쓸생각 없었어서 사진을 많이 안찍음..

    하여튼 너무 카운터 바로 옆방줘서 으악 하며 짐 내려놓고 핸폰충전하려고 무지에서 사온 충전기를 깜

    하지만 그것은 

    여행용

    멀티탭

    이었음.....

    11자가 세개 달린.. 

    왜 확인 제대로 안한거지ㅡㅡ
    (아무도 무지에서 390엔짜리 충전기 비슷한거 사지말길)
    ...
    그래도 가라오케에 usb단자 꽃는곳이 있어서 거기로 충전함 그리고 하루종일 이고다녔던 맥북을 드디어 꺼내서 정리좀 하려고 함

    맥북 방전돼있음 usb단자따위론 충전도 안됨

    그래서 걍 콜라랑 야키소바 시켜서 먹고 짐정리좀 하고 노래 세곡인가 부르고나옴
    그래도 핸드폰 충전 최대한 할 수 는 있어서 마음이 편해졌음
    다음에 일본오면 꼭 대용량 휴대용 배터리 가져올거임 카페고 나발이고 

    충전할수있는데가 거의없음 그렇다고 중국처럼 충전기 대여해주는곳 많은것도아니고

    저녁까지 먹었더니 2800엔인가? ㅎㅎ 나왔다.. 1:30 논거치곤 미친가격
    다음엔 꼭 4시에 와서 3시간 채워야지





    12. 19:10~19:40 슬로우 데미지 원화전
    드디어 이 여행의 목적인 슬뎀원화전
    토와 하나 볼라고 내가 28만+7만+기타등등을 태웠다고...?
    표값은 1200엔밖에 안하는데 ㅋㅋㅋㅋㅋ

    사실 원화전 큰 기대는 안했다 사진 공개해준거 보니 공간도 협소해보였고
    굿즈리스트도 그닥 안끌렸음
    근데 와버리다니? 역시 돈쓰기아티스트는 달라 온갖 방식으로 낭비를 해

     

    입구
    아니 여기 위치 어둡고 한산하고 뭔 골목골목 사이에 있고 이케부에 그렇게 사람 많았던게 꿈같았음
    심지어 비까지오잖아 분위기가 아주 슬뎀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입장 후 표 받고 굿즈 살거 기입하라고 종이 줌 뭐살지 체크하고 기다리면 번호 불러준대서 일단 구경하기로함
    입구에 토와가 그린 그림 캔버스들 장식돼있길래 보다가 들어갔더니


     

     

     

     

     

     

     

    후방주의

    더보기



     

     

     

     

    최근에 발매된 피규어와 예약받는 피규어가 있었음
    내가 저 변기피겨를 못사서 눈물흘리는중인데 하 개쩔더라....사고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와 양도해주실분  ㅠㅠㅠㅠ

    그러고 촬영금지 구역에 연필로 그려진 많은.. 토와와 그의 왼들이 있었는데 역시 꾸금껨이라 그런지 수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일러레(?)가 직접 그린 그림들 그대로 보니까
    확실히 어떤 에너지가(ㅋㅋㅋ)느껴져서 좋았음
    공간은 역시 매우 협소했고 한 10분 구경하니까 다 봤음

    우와 나 10분 보려고 일본왔어 ㅋㅋ

    근데 아마 이런경험은 시간을 얼마나 들였느냐가 문제는 아니겠지...

    하여튼 더 자세히 그림들 구경하고있었는데 번호 부르길래 가서 도록이랑 엽서세트 하나씩 샀다
    도록엔 생원화전에 전시된 그림들 싹 다 있음 굿 ㅋㅋ
    굿즈 사고 또 한번씩 쭉 둘러보다가 방명록 쓰는 곳 있길래 썼다
    이전에 썼던사람들거도 구경했는데 한국인 꽤많았음
    나도 하나 그리고(한자여서 리얼 그려야했음) 옴

    그러고 나오니 뭐 한 30분남짓? 지나있더라고

    애당 초 계산은 아홉시쯤 숙소로 이동하는 거였는데 일정이 한시간 반이나 일찍 끝나서...
    돈키호테나 다이소 들렸다 갈까? 하고 검색해봄 짐 너무 무겁고 비와서 종이백은 찢어질거 같아서 가방 하나 튼튼한거 사고싶었음

    결론부터 말하면 걍 숙소갈걸 ㅡㅡ






    13. 도쿄역 돈키호테

     

    도쿄역에 있길래 여기서 사서 바로 숙소(나리타공항 주변으로잡음)로 이동하기로함
    한 1.몇키로 떨어져있었는데 가라오케에서 쉬어서그런지 걸을 기분이 났다
    비가 와서 우산써야하는게 좀 귀찮았음


    가는길은 사람도 없고 분위기도 비 덕분에 센치하고 여유로웠음


    그러고 돈키주변에 도착했는데 아무리봐도 지상엔 없어보이는데?


    하고보니 지하에 있는것 같았다
    여기서 뭔가 잘못됐음을 느낌 상호명도 뭔가.. 오사케돈키 오카시돈키 이럼
    ㅅㅂ... 어찌저찌 찾아서 갔는데 진짜 과자랑 술밖에 안파는 조그마한 돈키였음 ㅡㅡ 아아악
    아키바 돈키랑 고민했는데 아키바로갈걸
    옆에 러쉬도 있더라 너무 늦어서 닫았지만.. 그래 오후 8시쯤 되니까 거기 가게들 거의 닫았더라고
    아무도 도쿄역 주변 쇼핑 오후에 가지마세요


    스이카 300엔 남았길래 천엔 더 충전하고(또 개멍청한 짓거리였음)
    드럭스토어 가서 친구가 부탁한 오타이산이나 2통 사서 숙소가기로함






    14. ~23:30 나리타공항 이동


    좀 일찍 출발할걸
    도쿄역에서 바로가는건 끊겼고 갈아타야하고 너무 배차간격 길고...
    무엇보다 역 설명을 개 ㅈ같이해놔서 찾을수가없음
    우리나라 대중교통 민영화되는날 오면 동2한놈들 다 찾아가서 한대씩 패버릴거임
    개비싸고 개 찾기 힘들고 사람이 적은것도 아니고 환승때마다돈내야하고 ㅡㅡ
    하여튼 다들 도쿄역->나리타 갈땐 1500엔 버스 오후 6:30분 막차를 타고 갈수있으면 가시길
    도쿄역 전철 찾는것도 개 복잡하고 킹받으니까

    열불터져서 그냥 오테마치로 개 힘들게 걸어가서 한번에 가는 전철 탔다

    근데 나리타까지 가는 가격이 1400엔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악 100엔모자라 애플페이 스이카는 외국인카드로 결제 안돼서 앱으로 충전도못해
    편의점가야해 하.....
    그래도 시간 좀 남아서 편의점 가서 천엔 더 충전하고 돌아왔다
    이때 나의 어깨는 50퍼센트정도 잘려있었음 스컲터 가방 미친것

    그러고 전철 겨우 탔는데 사람 개많아서 앉을수가 없었음

    죽을거같았음.. 도록도 개무겁고 동인지도 개무겁고... 방전된 맥북이 제일 화났음
    하루종일 캐리어들고올걸 하는 후회를 멈추지못함 여행은 무조건 캐리어다 가볍든 무겁든 ㅡㅡ




    15. 나리타 공항 토요코인 본관
    나리타 2,3터미널에서 내려서 올라가면 셔틀버스 타는곳이 있음
    거기서 기다림 근데 사람들 꽤많더라 그시간에 버스 다 차서 간이의자? 비슷한거에 앉아서 오는 사람들도 있었음

    하여튼 셔틀타고 10~15분 있으니 나리타 공항 토요코인 도착함
    신칸보다 혼칸이 후기 좋길래 예약했는데 혼칸 바로옆에 신칸 붙어있더라

    할튼 키오스크로 체크인 하고 얼른 방 찾아 들어감

     


    사진 ㅋㅋㅋㅋ
    저에게 퀄리티를 요구하지마시길 이것도 영상찍었던거 캡처다...
    하여튼 엄청 큰 침대랑 꽤 넓은 책상이 있었음 ㄹㅇ 비즈니스 호텔 느낌 하지만 공간이 꽤 여유로워서 좋았음 이것이 치바의 호텔이구나
    일본도 도쿄와 치바의 땅값 차이로 호텔의 넓이가 결정되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함

    좀 진작 와서 쉴걸 ㅡㅡ 후회해도 이미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고 편의점들리고 어매니티 가지러 로비로 내려감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거 사고 결제하려는데 하나은행 점검시간에 걸려서 트래블로그 결제가안되는거임 난 그것도 모르고 다시 해달라하고
    존나 점원이 단호하게 노! 이래서 ㅋㅋㅋㅋㅋㅋㅋ 쪽팔렸음 근데 내가 카드를 이걱밖에 안가져와서 폰 보니까 점검시간 ㅡㅡ
    저번에 중국갔을때도 이거땜에 결제못했었는데 하필 00:00~00:05 점검시간이야
    그래서 2분만 더 기다려 달라하고 결제하고 나옴
    그러고 로비가서 돼지코좀 빌려달라해서 충전기 빌리고 어매니티 챙겨옴
    토요코인은 낙낙한 원피스 잠옷 빌려줘서 좋음 가운 이런건 개불편한데


    혹시나 여행와서 돼지코 없으면 호텔가서 빌리는거 대추천임 ㅋㅋㅋ
    체카웃할때만 주고나오면되니깐 난 호텔부터 들린게 아니어서 못빌렸었지만..



    그러고 욕조에 물받아서 목욕함

    무지에서 사온 우유향 나는 바스솔트 넣었는데
    와 진짜 무슨 탈지분유 냄새 나고 진짜 우유안에서 목욕하는 기분듦 ㅋㅋㅋㅋ
    향 너무좋아 더살걸..

    그리고 토요코인은 조식 무료인데 06:00~09:00까지였나 먹을 수 있음
    나는 무조건 먹어야지 하고 자고 일어나니까 오전 9시였고 30분 더 자다가 짐 챙겨서 10:05에 나옴 ㅋㅋ
    아 토요코인 체크아웃 시간 한시간 늘려달라고 ㅡㅡ 열시 너무 이르잖아


    그러고 나와서 셔틀 타고 나리타 공항 감



    16. ~16:00 나리타공항

     

    어디 주변에 이온인가 하는 쇼핑몰 있다던데 갈까 하다 귀찮아서 안감

    캐리어 살까 심히 고민됐기에 짐 코인라커에 넣어놓고 나리타 공항 2터미널에 작게 있는
    쇼핑몰 구경했다 근데 젤 싼게 2만엔 이래서 안삼
    무지투고라고 있길래 바스솔트 하나 더 사고싶어서 구경했는데 일회용 작은 팩에 든거밖에 없었음


    사진 개차반2 ㅋㅋ
    일본와서 밥다운 밥을 못먹은것 같아서 3200엔 가량 주고 초밥 먹음
    맛은 쏘쏘

    그러고 돼지코 드디어.. 여기 빅카메라에서 샀다 260엔이었음
    진작 빅카메라가서살걸 여행 끄트머리에 ㅋㅋㅋ 사서머함 ㅋㅋㅋ 그래도 또 불안해지기 싫어서 그냥삼
    다이소에서 파는거보다 좀 더 안정감은 있어보임 하긴 2배이상 가격인데 그래야지
    혹시 공항에서 필요한사람은 공항 내 빅카메라 가면있음

    체크인은 전날 모바일로 해놨어서 좀 둘러보다가 면세점 구경좀 할까
    하고 출국장 갔더니 2시간 전에 오라고 거절당함 ㅠ 그래서 그냥 카페&다이닝 파는곳 가서
    케이크랑 커피 시키고 앉아서 노트북함
    그때 과오일기1을 쓴듯 ㅋㅋㅋ

     


    이틀간 나와 함께한 카..드...
    트래블로그 카드에 한국 팝업에서 산 스티커를 붙였다네요 꺼낼때마다 좀 후회함 너무.. 너무 좀그렇잖아...


    하여튼 카페에서 드디어 맥북 가져온 값을 하고 2:30쯤 돼서 다시 출국장 가서 검사받고 들어감


    그러고 면세점 구경을 했는데
    사실 코로나땐 거의 닫혀있었고 그 이후로는 매번 너무 늦게 출국했어서  면세점이 제대로 열린걸 이번에 처음봄ㅋㅋㅋㅋㅋ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사실 요즘 가방을 사고싶은 열망이 있었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못사고있었거든 근데 눈에 띈거임 이 아디다스 가방이

     


    어깨끈 두껍고 맥북 들어가고 회색이고 사실 백팩과 고민했는데 이 크기가 너무 맘에들었음 백팩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그리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음
    면세 받아서 7천엔

    그리고 지나가다가 스벅 있길래 텀블러 구경했는데
    새파란 리유저블 컵이랑 리드가 맘에들어서 사버림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회사에서 찍은걸로 대체..
    ㅋㅋㅋㅋ 뒤에 고양이모양 체크?하는거 귀여움 ㅋㅋㅋ 찐파랑색도 맘에듦



    그리고 뱅기 타고 한국옴

    날씨 좋더라..

    아 근데 나리타공항 왜 셀룰러가 안터짐? 뭐 막아놓나??? 

    다니는동안 계속 셀룰러 안터져서 와이파이 잡아서 써야해서 너무불편했음

    엄청 느리진 않은데 그렇다고 빠른것도아니고 주기적으로 다시 로그인?해줘야하고
    ㅡㅡ 인천공항은 그런거 없다고 뜨기전까지 셀룰러 빵빵하게 잘터진다고 진짜 킹받음 ㅡㅡ





    17. 리무진버스


    인천공항 도착해서 난 수하물 없으니까 걍 나와서 수서가는 버스 표 끊음
    아니근데 19:40차가 매진인거야 그래서 20:05꺼 끊고 공항을 방황하다가 버스타러갔는데 사람들 줄 서있는거임 그때 좀 불안하긴 했는데
    표 끊었으니까 탈 수 있겠지? 했는데 내 바로 뒤에서 끊김..

    이거 선착순이라 그럼 내가 8시꺼 끊어놓고 일찍가서 줄서도 탈수있는거였던거임 ㅡㅡ;;;
    뭐야이거

    하여튼 겨우 타고 수서 내렸는데 멀미 오지게나가지고.. 택시 못탈거같아서 한 90퍼 잘린 어깨를 이끌고 지하철+버스 타고 집 옴




    18. 집

     

     

    그래서 사온거 정리하고.. 잤음
    귀엽다.. 맘에들어..


    카이른 동인지 ㅋㅋㅋㅋ 구하다니 너무 감격임.. 뭔 08년도거부터 16년도 다있음 넘행복
    졸려서 몇권 다 못읽고 출근했는데 더읽고파.. ㅜ

    하여튼 이러고 1박 2일 일본여행 끝






    교훈 : 
    - 여행엔 무조건 캐리어 챙기기
    - 일본여행엔 무조건 큰 배터리
    - 좀 찾아보고 이동하기
    - 이딴 빡센 여행일정 잡지 않기
    - 돈쓰기아티스트 탈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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